코스피, 파월 '경기 낙관'에 강보합세 유지
코스피, 파월 '경기 낙관'에 강보합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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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26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77p(0.32%) 오른 2130.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p(0.27%) 오른 2129.2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방침을 내놓자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5포인트(0.68%) 상승한 28,066.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75%) 오른 3,13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2.60포인트(1.32%) 상승한 8,632.49에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주의 그레이터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지표가 완만한 성장세에 부합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도 계속 적절한 수준일 것이란 견해를 나타냈다.

특히 그는 "가계 지출이 현 우호적인 경제 전망의 핵심"이라며 "가계 지출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계속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세계 경기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코스피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5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30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31억68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1.03%), 전기전자(0.96%), 의약품(0.62%), 증권(0.75%), 건설업(0.55%), 종이목재(0.50%)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1.05%), 음식료업(-0.79%), 보험(-0.81%), 유통업(-0.5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1.10%), 셀트리온(1.38%), LG화학(0.81%), 신한지주(0.11%)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0.80%), 현대모비스(-1.17%), SK텔레콤(-0.20%), LG생활건강(-0.47%)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02곳, 하락종목 280곳, 변동 없는 종목은 11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1p(0.60%) 오른 651.31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39p(0.52%) 상승한 650.7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9%), 에이치엘비(4.37%), 펄어비스(1.16%) 스튜디오드래곤(0.75%), 케이엠더블유(4.76%), 휴젤(0.27%) 등은 오르고 있다. CJ ENM(-0.13%), 헬릭스미스(-0.51%), SK머티리얼즈(-1.03%), 파라다이스(-1.29%)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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