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독보적 수주 모멘텀···목표가↑-한국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독보적 수주 모멘텀···목표가↑-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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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우호적인 업황과 수주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장 종료 후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19억달러 규모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의 투자의향서(LOI) 접수 사실을 공시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 1월 본 계약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계약 진행상황에 따라 연내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와 HMD 정유공장(1.9조원), 우나이자가스 프로젝트(LOI 수령, 19억달러) 감안 시 화공 수주는 4.4조원으로 2019년 가이던스 3.6조원을 가뿐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경쟁사와는 달리 주택사업부가 없어 2020년 국내 영업환경도 우호적"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비화공부문의 2019년 매출총이익률(10%)은 과거 10년 평균(4%) 대비 대폭 개선됐다"며 "건설업종 내 독보적인 수주 모멘텀과 이익 개선으로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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