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 "글로벌 의료AI 기업 도약"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 "글로벌 의료AI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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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사진=김태동 기자)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더 나은 건강한 삶을 위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메디컬 솔루션을 세계에 전파 할 것 입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 시스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다.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주 사업분야로 변경해 국내 최초 3등급 뇌경색 분석 솔루션인 'JBS-01K'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3억원, 영업손실은 46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올해까지 14개 신체 부위를 판독하는 37개의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하나의 플랫폼인 'AIHuB'로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준비해 세계 최다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이달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기술특례 상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차별화된 기반 기술을 통한 발 빠른 글로벌 시장 선점 △세계 최다 의료 솔루션 보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사업영역 확장 능력 △글로벌 IT 및 의료기기사와의 사업화 및 공동마케팅 △의료인공지능 1호 상장기업 등에 기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 인공지능 사업 분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다방면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공모 밸류에이션은 제품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고려할 때 해외보다 낮다는 의견을 듣는다"며 "상장 시부터 높은 공모가를 고집하기 보단 향후 몇 년 내 가시적인 실적을 통해 밸류에이션을 점차 증대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해외 임상과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0원~1만4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90억 원가량을 조달한다.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11일 상장예정이며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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