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의 가장 유력후보로 떠올랐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5일 유상호 부회장은 "최근 업계 동료 분들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애정을 갖고 계신 주변의 많은 분들로부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 권유와 격려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가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를 다음달 4일 오전 10시까지 공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서류·면접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들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뽑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