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證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긍정적'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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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사옥(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사옥(사진=현대차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최근 한국신용평가가 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신평은 △투자은행(IB), 퇴직연금 부문 강점 보유 △영업기반 양호 △다각화된 수익구조 △IB부문 경쟁력 바탕 안정적 이익을 창출 △우발채무 꾸준한 관리 △양호한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등을 반영, 등급 전망을 변경했다.

현대차증권의 지난 2014년 이후 최근 5개년 평균영업순수익 커버리지는 161.1%다. 올 9월말 기준 우발채무 잔액은 6778억원, 자본 대비 비율은 77.0%로, 2015년 1조원 초과 이후 감소세다. 지난해 9월 중 후순위채 800억원을 발행하는 등 자본적정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꼐 현대차증권이 IB영업력 강화와 이익 누적을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 10월 1036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등 자본확충으로 사업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한신평은 전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꾸준히 노력해온 수익구조 다변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성과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양질의 투자규모 확대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자본확충도 마무리한 만큼 향후 신용등급 상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신평 측은 "현대차증권의 주요 사업부문 시장지위가 유지, 개선되는 가운데 현재 수준의 자본적정성과 영업순수익 커버리지 140%이상을 유지할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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