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이회창 첫 추월 '지지율 2위'
정동영, 이회창 첫 추월 '지지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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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내 '혼전'…이명박 41.4%-정동영 17.3%-이회창 16.3% 順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대선판세에 다소의 변화가 일고 있다.
1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3위 정동영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이회창 후보를 따돌리고 2위로 부상했다.
 
SBS 8시 뉴스는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후보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반면, 정동영·이회창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오늘(18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41.4%가 이명박 후보를 꼽았다. 이어 정동영 17.3, 이회창 16.3%로 각각 나타났다. 그 다음은 문국현 후보 7.2, 권영길 2.3, 이인제 1.4, 심대평 0.3% 등의순이다.

지난달 31일 이회창 후보를 포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이회창 후보는 하락한 반면 정동영 후보는 회복세를 보여,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지도 2, 3위가 뒤바뀌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명박 후보가 55.3%로 13.4%의 이회창 후보를 크게 앞선 게 이런 판세 변화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BBK 사건의 수사는 아직 여론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결과들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고,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한나라당 지지층과 대구·경북 표심이 움직이면서 이회창 후보 지지도가 다소 하락했다"고 이상일 TNS 코리아 이사는 분석했다.

한편, 이명박-이회창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필요없다는 의견이 48.8%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 40.8%보다 많았고, 범여권 지지층을 제외하고 적합한 단일화 후보를 물은 결과 이명박 58.1%, 이회창 31.3%로 나타났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과 후보 단일화 합의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46.8%로 잘못된 결정이라는 답 36.7%보다 많았다.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 지지층을 제외하고 가칭 통합민주당의 단일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정동영 71.8, 이인제 13%로 정 후보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신당 지지자는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정 후보를 선호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가 통합민주당 단일후보가 되고 문국현, 권영길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 이명박, 이회창 어느 후보가 보수 진영을 대표해 출마하더라도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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