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당첨 가점 31점, 지방 14개 시·도 中 대전 가장 높아 
전국 평균 당첨 가점 31점, 지방 14개 시·도 中 대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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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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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지난해 시행된 9.1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청약가점제가 강화되면서, 청약가점 관리가 분양아파트를 당첨 받는데 중요해 졌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나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대상의 경우 85㎡ 초과의 중대형 물량도 가점제를 적용함에 따라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가점을 더 잘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리얼투데이가 지난 1월부터 11월20일까지 지방 1순위 청약 당첨 기준 가점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가점은 84점 만점에 31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평균 가점 61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 58점 △세종 56점 △대구 51점 △전북 40점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중지역별 평균 가점이 높은 곳은 △대전 서구 63점 △대구 중구 62점 △광주 서구 62점 △대전 중구 61점 △대전 유성구 60점 △광주 남구 60점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최고 가점으로는 대전과 부산에서 각각 84점으로 만점자가 나왔고, 이어 △광주 79점 △대구 79점 △전북 79점 △충남 79점 △전남 78점 △강원 78점 △경북75점 △제주 75점 △경남73점 △세종72점 △충북 70점 △울산 68점 등의 순이었다.

최고가점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가점과 최저 가점을 살펴보면, 부산 동구에서는 최고 84점 만점자가 있었고, 최저 가점으로는 33점이었다. 이어 △대전 유성구는 최고84점-최저31점 △대전 중구 최고81점-최저37점 △대전 동구 최고79점-최저48점 △광주 서구 최고79점-최저44점 △대구 서구 최고79점-최저41점 △광주 동구 최고79-최저40점 △광주 광산구 최고79점-최저29점 △전주시 완산구 최고79점-최저27점 △대구 수성구 최고 79점-최저0점 △충남 아산시 최고 79-최저0점 등이었다.

1순위 최고 가점을 기록한 단지로는 △대전 유성구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와 △부산 동구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각각 84점으로 만점자가 나왔다. 이어 △ 대전 유성구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 82점 △대전시 중구 '목동 더샵 리슈빌' 81점 △광주 서구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 79점 △대전 동구 '신흥SK뷰' 최고 79점 △대구 수성구 '수성범어W' 79점 △광주 광산구 '광주 모아엘가 더수완' 79점 △대구 서구 'e편한세상 두류역' 최고 79점 등의 단지들의 가점이 높았다.

이처럼 지방의 경우 광역시와 거점도시들의 1순위 당첨 가점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와 춘천시의 당첨가점이 수도권 못지 않았다. 올해 원주시와 춘천시의 1순위 당첨 가점은 최고 78점과 73점이다. 충청권역에서는 충북 청주시와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가 1순위 당첨 가점이 높았다. 특히, 충남 아산시는 최고79점-최저0점이었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최고70점-최저0점, 천안시 서북구 최고63점-최저0점 등으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1순위 당첨 받는 것보다 어려웠다. 

호남에서는 광주시가 최고 79점-최저29점으로 1순위 청약당첨 가점이 가장 높았다. 이 중 △광주서구 최고 79점-최저44점 △광주 동구 최고79점-최저40점 △광주 광산구 최고79점-최저29점 △전북 전주 완산구 최고79점-최저27점 △광주 남구 최고78점-최저42점 △전남 순천 최고78점-최저27점 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최고가점이 75점을 넘을 정도로 분양열기가 뜨겁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시가 청약 가점 만점자들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부산에서는 △동구가 최고84점-최저33점으로 가장 뜨거웠고 △부산진구 최고78점-최저0점 △수영구 최고77점-최저0점 △남구 최고77점-최저0점 등도 1순위 당첨 가점이 높은 수준이었다. 경북에서는 대구시가 압도적이었다. △서구가 최고 79점-최저41점 △수성구 최고79점-최저 0점 △중구 최고78점-최저46점 등으로 대구 대부분의 지역이 70점 이상의 높은 청약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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