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美·中 불확실성 여전···MSCI 재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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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2040~213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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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번주(11월25일~29일) 코스피지수는 홍콩 사태와 미중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2162.18 대비 60.22p 내린 2101.96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한때 2100선마저 밑돌았다.

증시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무게를 두는 한편 양국의 정치적 갈등은 협상 과정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NH투자증권 2060~2130  △하나금융투자 2050~2100 △한국투자증권 2040~2120 등으로 제시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도출 파행 및 지연 우려와 홍콩 인권법 미 상하원 만장일치 통과 소식이 합쳐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면서 "여기에 11월 MSCI EM 지수 내 A주 5% 추가편입과 관련한 외국인 패시브 수급 노이즈가 악재로 가세해 코스피의 2150선 안착 실패 이유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 시장 초점은 미중 무역협상 변수와 27일 예정된 MSCI EM 지수 리밸런싱 관련 국내증시 수급 파장으로 양분될 것"이라며 "최근 일련의 설왕설래에도 불구 1단계 무역합의에 기초한 12월 정상회담 실시 및 2020년 휴전선언 가능성은 불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시위 격화 및 중국 정부의 직접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 상하원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상황에서 중국 외교부가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홍콩 시위가 미중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등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대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2020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반도체와 유통, 철강, 화학주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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