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안전운항 주축···노사간 합리적 고민해야"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안전운항 주축···노사간 합리적 고민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 "지속성장을 위한 항공사의 절대적 명제는 안전 운항"이라며 "안전 운항을 훼손하는 그 어떠한 자본 논리가 용인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최근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 "지속성장을 위한 항공사의 절대적 명제는 안전 운항"이라며 "안전 운항을 훼손하는 그 어떠한 자본 논리가 용인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최근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 "지속성장을 위한 항공사의 절대적 명제는 안전 운항"이라며 "안전 운항을 훼손하는 그 어떠한 자본 논리가 용인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2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조종사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을 올바르게 지키기 위해 강근지친(强近之親·도움을 줄 만한 아주 가까운 친척)을 구하는 심정으로 매각 과정과 그 결과를 예의주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31년간 특화된 부문별 인적자원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활기찬 업무환경 조성, 관례를 탈피한 상식적인 재무관리, 효율적이며 경쟁력 있는 신 기재 선정과 함께 공격적인 노선 운영과 발굴 등이 신속히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해 노사가 합리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할 때 국민에게 신뢰받는 명품 항공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종사 노조는 아울러 "노사간 공동번영을 위해 산고 끝에 비로소 안정화되고 있는 합리적 노사관계에 대해 상호 지속적인 그 신뢰 관계는 연속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조종사노조가 우선협상대상자를 받아들인다는 메시지로, 안전운항과 노사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노조와 협력해 매각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HDC그룹은 이형기 전무를 단장으로 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