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매일유업에 대해 신제품 '셀렉스'의 시장안착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35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9.5% 떨어진 192억원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성수기를 맞이한 컵커피 등 기존 제품 매출 성장을 위한 판촉비 및 '셀렉타' 등 신제품 시장 안착을 위한 비용 투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셀렉스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중장년 층을 주 타깃으로 한다.

심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출생아수 감소에 따른 제조분유의 구조적 한계를 성인 제조분유 출시를 통해상쇄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시장 안착을 위한 광고판촉 부담으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 시장 안착 이후 내년부터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매일유업의 별도 영업이익은 △국내 고마진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중국 분유 수출 기저효과 △신제품 셀렉스의 이익 기여 본격화에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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