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은행은 '쏠 글로벌(SOL GLOBAL)'을 출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진옥동 행장 취임 이후 진행된 '쓰임(SSIM, Start! Small & Innovate Movemen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2개 언어를 제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비대면 거래를 담당하던 기존 앱을 대체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글로벌을 통해 모바일 뱅킹 회원 가입과 첫 해외송금 거래가 영업점 방문 없이도 가능해졌다"며 "공인인증서 없는 금융거래와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One Time Password)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송금 통화별 환율우대 및 수수료 비교 서비스 △예·적금 및 체크카드신규 △입출금 내역 및 환율 알림 △공과금 촬영 납부 등 외국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충실하게 담았다. 지난달 말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도 탑재해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도 편리하게 금융자산 관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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