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SK증권은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슈퍼 등 대부분의 사업부에서 외형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오프라인 업태 부진에 따라 SSSG(기존점 성장률) 전반적인 하락세"라며 "3분기 총 매출액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 하락한 880억원으로 큰 폭의 감익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견인할 수 있는 수익성 정상화, 이커머스 플랫폼 약진 등의 핵심 모멘텀에 대한 갈증이 여전하다"며 "리레이팅을 위한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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