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815마력 2인승 오픈 콕핏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 공개
맥라렌, 815마력 2인승 오픈 콕핏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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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사상 최경량 일반 도로용 차량
맥라렌 엘바 (사진= 맥라렌서울)
맥라렌 엘바 (사진= 맥라렌서울)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새롭게 얼티밋 시리즈에 추가 된 로드스터 맥라렌 엘바(McLaren Elva)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맥라렌 엘바는 맥라렌의 창립자인 브루스 맥라렌이 1960년대 직접 디자인 및 설계, ‘맥라렌 파이오니어 정신’을 상징하는 M1A와 맥라렌-Elva M1A(McLaren-Elva M1A) 등 기념비적 모델을 계승해 선보이는 새로운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다. 

카본 파이버로 구성된 섀시와 바디를 가진 2인승 로드스터로 루프와 윈드 스크린이 없는 오픈 콕핏 형태를 취한다. 완전한 개방감에서 오는 궁극의 드라이빙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맥라렌 엘바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자동차에 대한 맥라렌의 열정과 철학까지 부활시켜 재탄생 한 모델로 맥라렌 레이싱카의 혁신성을 일반 도로에까지 확대해온 맥라렌 최고 정점의 기술력을 상징한다. 

맥라렌 세나와 세나 GTR에도 적용된 815마력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은 맥라렌 역사상 최경량 바디와 결합되어 0~100km/h 2초대, 200km/h까지는 6.7초안에 도달한다.

맥라렌 철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맥라렌 엘바는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사례 중 세계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AAMS)이 단연 돋보인다. AAMS는 공기의 흐름을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고속 주행시 차량의 전면부에서 시작되는 공기 흐름을 캐빈 위로 보내 캐빈을 마치 버블 안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특히 바깥에서 안으로 휘어들어가는 디자인의 카본 파이버 구조 및 윈드 스크린과 루프 없이 캐빈은 안으로 들이치는 바람을 분산시키는 등 맥라렌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의 혁신적인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빈 뒤쪽의 버트리스는 차량 전복을 대비해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안전하게 오픈 에어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차체 뒤쪽의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높이와 각도를 조절해 에어로다이내믹 밸런스를 최적화하며 제동시에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도 수행한다. 

카본 파이버의 특장점인 강성과 경량을 기반으로 탄생한 맥라렌 엘바는 여느 맥라렌과 같이 오픈톱 로드스터의 형태에서도 추가적인 강성 설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경량의 차체로 최적의 무게 대비 출력비를 자랑하여 차량의 민첩성과 스티어링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도 보강했다. 최첨단 링크 유압식 액티브 서스펜션과 순수한 반응성을 위한 전기 유압식 스티어링을 적용하여 맥라렌의 가장 큰 특징인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과 드라이빙 몰입감을 선사한다.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을 통해 제공되는 비스포크 옵션에는 울트라 패브릭과 가죽의 색상, 휠 디자인, 다양한 컬러를 섞는 '컨투어' 또는 '벨로시티'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색상은 각각 고도로 숙련된 MSO 디자이너를 통해 핸드 페인팅으로 완성된다.

혁신 소재인 인코넬과 티타늄으로 구성된 쿼드 배기구는 배기 압력을 줄여 배기 흐름을 최적화해 엔진 출력까지 향상시킨다. 맥라렌 엘바는 맥라렌 일반 도로용 차량 중 처음으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됐다. 

운전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트랙 모드로 선택 가능하다. 맥라렌 엘바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려면 전자 안정성 제어(ESC) 모드와 가변 드리프트 컨트롤(VDC)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VDC는 새로운 차원의 자유로움과 짜릿함을 실현한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맥라렌 엘바는 새로운 도전과 경계를 계속해서 넘어서고자 하는 맥라렌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있는 모델이다"라며 "맥라렌-엘바 M1A부터 계승되는 정신은 맥라렌의 초경량, 미드십 엔진, 고성능, 에어로다이내믹 우수성으로 대표되는 지금의 맥라렌을 만들었다"라고. 맥라렌 엘바를 통해 맥라렌의 헤리티지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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