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79사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29% 늘어난 1486조7686억원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조1610억원으로 38.77%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45.39% 감소한 54조484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매출액 비중 11.47%, 12.8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129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9조원, 36조원으로 각각 15.23%, 30.75%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 439사(75.82%)는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140사(24.18%)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9월말 연결 부채비율은 109.37%로 지난해 말 대비 4.91% 늘었다.
업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음식료품(10.00%), 기계(7.66%), 운수장비(7.49%), 섬유의복(6.53%), 의약품(6.07%), 통신업(5.19%), 운수창고업(4.59%), 서비스업(3.98%), 유통업(2.32%) 등 9개 업종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9.29%), 전기전자(-7.68%), 종이목재(-6.29%), 비금속광물(-5.09%), 의료정밀(-5.05%), 전기가스업(-2.46%), 철강금속(-.80%), 화학(-.49%) 등 8개 업종의 매출액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