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선발···전년비 100명↑
2020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선발···전년비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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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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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2020년 공인회계사는 1100명 이상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지난해보다 100명 증가한 1100명으로 의결했다.

금융위는 2020년 외부감사 인력 수요와 비감사 업무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총 1138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최종 인원과 최소 예정인원간 차이(최근 3년 평균 42명)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금융위는 외부감사인력 수요가 외부감사대상 회사 증가, 신(新)외부감사법 시행 등에 따라 회계법인·감사반 소속 회계사 수(1만2877명) 대비 약 8.67%(1116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회계법인의 비감사 업무에 필요한 과거 회계사 수 증가율을 고려해 22명이 비감사 업무에 필요할 걸로 추정했다.

손 부위원장은 "수험생의 예측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매년 선발인원의 급변은 바람직하다"며 "현 시험제도가 시행된지 10년이 더 지난만큼 시험제도가 시대변화 등에 걸맞는지 점검해 볼 필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7월 시험 부정출제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국가가 시행하는 시험은 내·외부의 신뢰가 생명"이라며 "금융감독원은 출제위원 선정의 공정성 제고, 출제 검증 강화 등 시험관리 개선 관련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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