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재팬' 통합···핀테크 가속화
네이버, 日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재팬' 통합···핀테크 가속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핀테크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18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경영통합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 주식을 40% 이상 보유중이고, 네이버는 라인 주식을 70% 이상 보유중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으로 조인트벤처(JV)를 만들어 통합회사인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Z홀딩스는 포털인 야후재팬과 커머스 플랫폼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는 물론 아시아 최대 메신저 플랫폼 라인을 산하에 두게 됐다. 

양사는 핀테크 영역에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캐시리스(cashless)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영 통합을 통해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양사의 경영통합이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