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 매칭 플랫폼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람인에이치알의 3분기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며 "이중 매칭 플랫폼 매출이 160억원으로 14% 성장했는데 이는 취업 플랫폼(온라인 채용 포털) 매출이 연초 진행된 광고 단가 인상 효과로 지난해보다 15.2%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매칭 플랫폼 매출은 연초 단가 인상 효과와 공공기관 공채 확대 영향으로 14~15% 수준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PC 광고 상품 전반의 가격 인상과 모바일 패키지 광고 상품의 할인율 인하를 통해 매출 증가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람인은 높은 시장 지배력과 시장 경쟁 완화 기조하에서 지속적인 가격 인상과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누리고 있다"며 "글로벌 취업 포털 피어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인하가 지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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