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맞아 서울 중랑구 신내동 대훈농장서 월동 준비 힘보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비에이치씨(bhc)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운영하는 '해바라기 봉사단' 소속 대학생들이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앞두고 서울의 한 복숭아과수원을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15일 bhc는 해바라기 봉사단 3기 1조 5명이 지난 주말 서울 중랑구 신내동 대훈농장에서 복숭아나무에 거름주기와 주변 정리 등을 하면서 월동 준비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bhc에 따르면, 복숭아나무는 겨울 전 충분히 거름을 줘야 추위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월동 준비로 바쁘다.
해바라기 봉사단 3조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신내동 대훈농장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곳이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의 사회공헌활동인 BSR(bhc+CSR)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 활동을 마무리하는 3기 봉사단원들은 그 동안 사회복지관, 아동센터, 요양원 등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bhc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부담하고 있다. 앞으로 우수 봉사단원을 뽑아 장학금도 건넬 예정이다. 김동한 bhc 홍보팀장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젊은 청년들과 공유하는 것이 해바라기 봉사단의 취지"라며 "봉사단 활동이 내년에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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