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5달러) 하락한 5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40분 기준 전날보다 배럴당 0.05%(0.03달러) 내린 6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약 220만 배럴 늘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150만 배럴)를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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