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PNP와 '2019 허브 데이'
KB금융,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PNP와 '2019 허브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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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부석 EYL 대표, 최현길 메인라인 대표, Saeed Amidi PNP CEO가 13일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열린 '2019 허브 데이(HUB Day)'에서 미래 유니콘 기업 출정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혜민 핀다 대표, 정부석 EYL 대표, 최현길 메인라인 대표, Saeed Amidi PNP CEO가 13일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열린 '2019 허브 데이(HUB Day)'에서 미래 유니콘 기업 출정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금융그룹은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와 공동으로 '2019 허브 데이(HUB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허브 데이는 KB금융그룹의 핀테크 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와 KB스타터스, 허브파트너스가 함께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PNP와 '유니콘으로 가는 길(The Road to Unicorn with Star)'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KB금융과 PNP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콘 기업에 도전할 '후보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PNP는 2006년 설립돼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기업을 육성한 엑셀러레이터다. 전세계 30개 지사, 200여개 벤처캐피탈(VC) 파트너스, 300여개 협력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엑스트라 마일(Extra Mile)', 'PNP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투 트랙(Global Two Track)'으로 구성됐다.

엑스트라 마일 프로그램에 첫번째로 참가하게 스타트업은 EYL(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핀다(자산관리플랫폼), 메인라인(인공지능 기반 보험상품 자동화 솔루션) 등 세 곳이 선정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KB이노베이션허브 추천과 PNP 전문심사역과의 화상 면접 등 심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엑스트라 마일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기업 제휴와 PNP 협력투자사와의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매년 100명 이상의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참여하는 미국 현지 IR 행사인 '프라이데이 피치(Friday Pitch)'에 참가할 예정이며, PNP의 우수 스타트업 소개 플랫폼 '플레이북(Playbook)'에도 등재된다.

KB금융은 이 외에도 PNP의 12주 집중 육성 코스인 'PNP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PNP 미국 본사와 신남방 거점 지역에서 PNP 파트너사를 통해 투자와 제휴를 지원하는 '글로벌 투 트랙 프로그램'에도 KB스타터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에서 활약중인 트립토비즈(호텔예약·여행플랫폼), 플라이하이(모바일 통합인증 솔루션), 센드버드(모바일·웹 채팅솔루션)가 참여해 참여해 글로벌 진출 노하우도 발표했다.

KB금융은 올해 10월말 기준 75개 KB스타터스를 발굴해, 이 중 39개사와 108건의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20년 KB이노베이션허브는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역량을 강화해 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을 하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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