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3Q 호실적·태양광 사업 차별화"-KTB證
"한화케미칼, 3Q 호실적·태양광 사업 차별화"-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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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올해 3분기 태양광과 화학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52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큰 폭 상회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태양광과 화학 부문의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태양광은 미국 시장 점유율(M/S) 확대와 고효율 라인 전환 등에 따라 물량과 가격이 동시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태양광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7% 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영업이익도 656억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전 분기 상승했던 원가가 멀티-모노 라인 전환 후 안정화되면서 전체 마진이 개선됐다"며 "국내공장이 100% 고효율 모노 라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연말까지 중국, 말레이시아 등 추가 라인 전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화학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태양광 실적은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며 "국내 동종업계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가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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