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3분기 이자이익 10.2조원···6분기 연속 10조 넘겨
국내은행, 3분기 이자이익 10.2조원···6분기 연속 10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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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 하락에도 은행 이자이익 증가···당기순이익은 감소
국내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내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이 10조2000억원을 기록하면서 6분기 연속 10조원을 넘겼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보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4조1000억원)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1000억원)과 비이자이익(121억원), 영업외손익(2000억원) 등에서 총 3000억원 가량 늘었지만 판매·관리비(2000억원), 대손비용(6000억원) 등 지출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순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6억원(0.6%) 증가한 1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1.55%)이 전년동기(1.65%) 대비 악화(-0.11%p)됐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4%(138조3000억원) 증가해 이익이 확대될 수 있었다. 지난해 2분기 10조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연속 10조원을 기록중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6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수수료·신탁·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기타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영업외손익은 전년동기(1000억원) 대비 2000억원(275.8%) 증가해 3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5조4000억원)대비 2000억원(3.9%) 늘었다. 새로운 리스 회계 기준(IFRS16) 적용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물건비가 2000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또 신규부실 증가, 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대손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79.5%(6000억원)나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1조2000억원으로 순이익 감소,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 효과로 전년동기(1조5000억원) 대비 3000억원(7.4%) 감소했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06%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자산·자본이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0.10%p, 1.20%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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