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보이콧 심화' 에어서울, 일본 지점 절반 폐쇄
'日 보이콧 심화' 에어서울, 일본 지점 절반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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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보이콧의 영향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일본에서 운영하던 지점의 절반을 연내 철수하기로 했다. (사진=에어서울)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보이콧의 영향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일본에서 운영하던 지점의 절반을 연내 철수하기로 했다. (사진=에어서울)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한 보이콧의 영향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일본에서 운영하던 지점의 절반을 연내 철수하기로 했다.

에어서울은 일본 내 12개 지점 중 삿포로, 시즈오카, 도야마, 우베, 구마모토, 오키나와 등 6개 지점을 연내 폐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에어서울이 한일 관계의 악화에 따른 이용자 감소로 이들 도시와 서울 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며 "당분간 운항이 재개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폐쇄 방침인 6개 지점 중 도야마와 우베의 경우 에어서울 외에는 이들 지역과 한국 사이를 오가는 정기편이 없어 지역 관광 산업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도야마현의 관계자는 통신에 "안타깝다. 지점 폐쇄 후 (에어서울의) 본사와 계속 정보 교환을 하면서 운항 재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폐쇄 방침인 지역뿐 아니라 후쿠오카, 요나고와 서울 간 항공기 운항도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중단하고 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서울과 히로시마를 잇는 항공편의 운항도 중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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