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신규 취항···제트스타 공동운항
제주항공,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신규 취항···제트스타 공동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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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 3회 일정···자사 편명(7C)로 판매
335석 규모 B787-8 드림라이너 투입
제주항공운 호주 제트스타 항공사(JETSTAR Airways)와 공동운항(Code Share)으로 오는 12월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운 호주 제트스타 항공사(JETSTAR Airways)와 공동운항(Code Share)으로 12월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운 호주 제트스타 항공사(JETSTAR Airways)와 공동운항(Code Share)으로 12월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한 항공사가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파트너 항공사의 좌석 일부에 대해 자신들의 편명을 부여해 직접 마케팅하고, 판매하며 노선과 운항횟수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방식이다.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7C7002이라는 자사 편명을 사용하지만 실제 운항은 제트스타가 담당한다.

제트스타는 2004년 콴타스그룹이 전액 출자해 설립됐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80여 개 노선에 주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는 호주의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다.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은 주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오후 10시15분 인천에서 출발,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35분(현지시간)에 출발한다. 이 노선에는 제트스타의 335석 규모의 B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1인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기준 29만800에 판매한다. 탑승일은 신규 취항일자부터 2020년 3월 27일까지다. 더해 홈페이지에서 해당 항공권 구매 후 공유하기 이벤트를 참여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인천공항 JJ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트스타와 협력을 통해 제주항공의 편명으로 호주 직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보유 자원의 한계로 인한 제약을 극복해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중단거리 노선망도 갖춘 고유의 사업모델을 유지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양 사는 지난 5월 3일 서울에서 공동운항에 대한 운수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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