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2130대 약보합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2130대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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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11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96p(0.33%) 내린 2130.27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p(0.09%) 오른 2139.0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미중간 기존 관세 철폐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서도 소폭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판 자체가 깨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미친 타격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4포인트(0.02%) 오른 27,681.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90포인트(0.26%) 상승한 3,093.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0포인트(0.48%) 오른 8,475.3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52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29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9억4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89%), 증권(-0.74%), 건설업(-0.72%), 기계(-0.67%), 운수창고(-0.57%), 화학(-0.53%)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섬유의복(1.76%), 통신업(1.29%), 전기가스업(1.20%)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1.09%), 셀트리온(-2.13%), LG화학(-0.15%), 신한지주(-0.11%), LG생활건강(-0.96%)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모비스(0.21%), SK텔레콤(1.0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2곳, 하락종목 444곳, 변동 없는 종목은 11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2p(0.17%) 내린 663.4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53p(0.23%) 상승한 666.1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에이치엘비(-2.30%), CJ ENM(-0.26%), 펄어비스(-0.10%), 스튜디오드래곤(-0.88%) 등은 내리고 있다. 메지온(4.49%), 케이엠더블유(3.12%), 원익 IPS(1.78%), 에이치엘비생명과학(1.55%)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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