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관세발언' 딛고 상승 마감···주간 WTI 1.9%↑
국제유가, 트럼프 '관세발언' 딛고 상승 마감···주간 WTI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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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57.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9%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도 0.35%(0.22달러) 오른 62.51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3% 올랐다.

이날 국제유는 미중간 단계적 관세철회 합의 여부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면서 중국 측의 합의 발표를 사실상 부인하면서 한때 1%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근본적으로 위기에 봉착한 것은 아니라고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증시와 함께 국제유가도 상승세로 반전했다.

여기에 미국 원유 채굴 장비 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사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전 정보 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주(8일 종료)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가 7개 감소한 684개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로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02개 줄어들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50달러) 하락한 1462.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이번 주 3.2% 하락, 주간 단위로는 약 2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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