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현(現) 허인 은행장의 은행장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을 주주총회에 부의할 최종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 20일 까지다.
KB국민은행은 3차에 걸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자의 자격, 리더십, 향후 비전 등 행장이 갖춰야 할 사항들을 검증했다.
특히 후보자 인터뷰를 통해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경영철학,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질의가 이뤄졌다.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는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역량을 인정 받았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시키고, MVNO 사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통신업에 진출하는 등 혁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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