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시사회···이성한 감독 "위로가 되길"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시사회···이성한 감독 "위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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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기자간담회에서 이성한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창민 기자
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기자간담회에서 이성한 감독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지난 2009년 영화 '바람'의 메가폰을 잡았던 이성한 감독이 신작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6일 저녁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로 출연한 김재철, 윤찬영, 손상연, 김진영 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학생 편에 서있는 교사 민재가 전화는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수필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원작은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이 13년동안 5000여명의 거리 위 학생들을 구해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감독은 "2012년 슬럼프에 빠져 힘들어 할 때 지인이 원작 책을 소개해줬고, 책을 통해 누군가 (내게) 괜찮다고 얘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런 선생님이 한 분쯤은 실제로 존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찍기 시작했다"고 연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바람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과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작품"이라면서 "이번 영화는 (제가) 새롭게 시작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겪으며 원작에서 위로를 받은 것처럼, 힘든 상황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힐링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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