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씨, 성악가 정씨에 승용차 선물 '사실'
옥소리씨, 성악가 정씨에 승용차 선물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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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sun@seoulfn.com>옥소리(본명 옥보경, 39)씨의 외도 상대로 알려진 팝페라 가수 정 모씨가 옥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박철(39)씨가 이혼 소송과 함께 옥소리를 간통죄로 고소함에 따라 외도 상대로 알려진 정 씨가 경찰 조사에서 옥 씨와의 관계를 시인한 뒤 현금 1억원 외에 지난해 6월 흰색 렉서스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는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마이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경찰서에 출두했었다.

옥 씨는 지난달 28일 파경 관련 기자회견에서 성악가로 활동중인 정 씨와 3개월간 만났으며 1억원의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박 씨측에서도 옥 씨가 성악가 정 씨에게 1억원의 돈을 빌려준 것 외에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 같은 진술에 대해 정 씨 측은 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승용차는 정씨를 영입하기 위해 한 기획사가 선물했던 것으로 옥 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자칫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를듯 하던 이 같은 엇갈린 진술은 지난 8일 경찰에 출두한 정 씨가 옥 씨로부터 수 천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선물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사실상 확인된 셈이 됐다. 정 씨가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옥 씨가 정 씨에게 음반 제작비의 명목으로 1억원을 빌려준 내용도 사실이며, 정 씨가 이를 다 갚지 못해 4천만원의 잔고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마이데일리는 덧붙였다.

현재 박 씨는 옥 씨와 정 모씨 등을 간통죄로 형사고소한 상태다. 따라서, 정 씨 역시 두 부부간 파경 공방과 관련, 수사선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옥 씨가 이날 경찰 조사에서도 외도 상대로 알려진 외국인 G씨는 물론, 당초 본인이 인정했던 정 씨와의 간통 사실도 부인함에 따라 수사는 여전히 답보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우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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