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베어링, 공모가 8400원 확정···21일 코스닥 입성
씨에스베어링, 공모가 8400원 확정···21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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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풍력 베어링 전문 기업 씨에스베어링이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00억 원, 시가총액은 795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50개 기관이 참해 단순경쟁률 1,246.86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닥 공모 수요예측 최고 경쟁률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베트남 생산기지 설립에 투자한다. 씨에스베어링은 올해 생산라인 구축과 시제품 양산을 거쳐 내년 초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 말 2차 투자를 통해 베트남 생산법인 생산능력을 한국 법인보다 더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이사는 "베트남 법인은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기지일 뿐 아니라 고속성장 중인 해상풍력발전 산업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법인 육성에 힘쓰는 한편 베스타스, 지멘스가메사 등 세계 유수의 풍력발전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글로벌 No.1 풍력발전기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7만6천 주가 배정된다. 씨에스베어링은 1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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