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3분기 사회적경제기업 3542억원 지원···기업·대구은행 1위
은행권, 1~3분기 사회적경제기업 3542억원 지원···기업·대구은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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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내 은행권에서 올 들어 3분기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가장 많은 지원을 한 은행은 기업은행이었으며, 지방은행중에서는 대구은행이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서민금융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2019년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개최해 공급실적을 평가하고 기관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은행권에서는 2019년 1~3분기 중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2515건, 3542억원을 공급했다. 금액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전체 공급실적인 3424억원을 넘어 103.5%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자금 공급을 가장 많이 한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총 727억원(20.5%)을 지원했다. 이어 신한은행 644억원(18.2%), 농협은행 561억원(15.8%), 우리은행 474억원(13.4%), 하나은행 473억원(13.3%), 국민은행 421억원(11.9%) 순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66억원(1.9%)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했다. 이어 경남은행 39억원(1.1%), 광주은행 38억원(1.1%) 순으로 집계됐다.  

지원유형별로는 대출이 3476억원(98.1%)으로 대부분이었다. 기부·후원은 32억원(0.9%), 제품구매 28억원(0.8%), 출자 5억원(0.1%) 등을 기록했다.

기업유형별로 보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이 2552억원(72.1%)으로 상당수였고, 협동조합 872억원(24.6%), 마을기업 86억원(2.4%), 자활기업 32억원(0.9%) 순으로 집계됐다.

협의회는 신용보증기금을 중심으로 개발해 온 표준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10월 웹 기반 오픈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또 신용정보원 내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베이스(DB)도 지난 9월 구축완료해 기업개요와 기업신용공여정보, 사회적경제기업 인증유형 등을 공유했다.

2019년 1~3분기 은행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실적(자료=금융위원회)
2019년 1~3분기 은행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실적(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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