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우버·위워크 등의 기업 가치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소프트뱅크의 순손실이 크게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 재무제표기준으로 70001억엔(약 7조44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영업이익이 1조4207억엔으로 대규모 흑자였는데 급격하게 실적이 악화한 것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및 델타펀드의 영업손실이 5726억엔에 달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보유 투자의 미실현 평가손실과 우버·위워크 등의 관계 회사가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하락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미국 우버테크놀로지 등 소프트뱅크 출자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고 출자회사인 더위컴퍼니의 기업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력 펀드 사업에서 손실액이 9702억엔에 달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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