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성장성·수익성 모두 향상 가능"-IBK證
"LS전선아시아, 성장성·수익성 모두 향상 가능"-IBK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두 곳과 미얀마 한 곳에 생산과 판매법인을 가진 지주회사로, LS전선의 자회사다.

김장원 연구원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베트남에서 하노이 인근 하이퐁과 호치민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어 국토 전반에 걸친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여건을 갖췄다"며 "올해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얀마 법인도 마찬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대도시에 이어 중소도시까지 개발이 진행돼, 전 국토가 개발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프라 건설에 매진하고 있어 관련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지역기반의 내수 기업과 조인트벤처 형태로 기업을 설립, 현지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베트남 전선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생산시설을 더 확장하는 계획을 갖고 있어 내수 확장에 따른 수혜의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곳에 수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그 곳에 기반을 둔 이미 현지화된 기업으로 지역 성장에 따른 동반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해 놨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을 평가할 때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긍정적이라면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하는데, LS전선아시아는 두 측면이 모두 향상될 수 있는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전선 수요가 많은 곳에 생산과 판매법인을 갖췄고 시간이 갈수록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