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 3분기 신제품 공급 확대로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1% 오른 2891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0.1% 늘어난 103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공급 확대와 편두통 치료제인 '아조비' 위탁생산 물량(약 231억원)이 매출로 이어졌고, 수익성 높은 램시마SC(매출비중 45%)와 트룩시마(29%)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도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실적 개선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편의성을 강화한 램시마SC 유럽 시판허가가 올해 4분기에 이뤄질 예정인데다 트룩시마와 허쥬마 미국 출시로 빠른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종 판매사가 통상 9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 가시성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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