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폐암세포 분리·배양 방법 국내 특허 획득
차바이오텍, 폐암세포 분리·배양 방법 국내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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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 전 약물 스크리닝 할 수 있어 치료 효과 작은 항암제 사용 제한"
차바이오텍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차바이오텍이 폐암 세포의 분리, 배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따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폐암 세포의 분리 및 부유배양 기법을 이용한 증식 특허는 폐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폐 조직에서 암세포만을 효과적으로 분리·배양한 후 이를 활용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선별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유전자 변이가 다양해 환자에 적합한 약물을 찾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를 판별하기가 쉽지 않아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차바이오텍은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암세포 고유의 특성을 유지한 채 체외에서 고순도로 배양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약하기 전 약물의 효능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약물 스크리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폐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맞는 약물에 대한 적합성, 내성 등을 사전에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특허 기술은 치료 효과가 작은 항암제 사용을 제한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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