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관 이스타항공 기장, 45년 비행 끝으로 정년퇴임
김봉관 이스타항공 기장, 45년 비행 끝으로 정년퇴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 김봉관 기장(현 운항본부장)이 제주→김해(ZE214편) 운항을 끝으로 조종사로서 마지막 비행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 김봉관 기장(현 운항본부장)이 제주→김해(ZE214편) 운항을 끝으로 조종사로서 마지막 비행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이스타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5일 김봉관 기장(현 운항본부장)이 제주→김해(ZE214편) 운항을 끝으로 조종사로서 마지막 비행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본사 브리핑룸에서 정년을 맞아 마지막 비행을 마친 김 기장을 위한 축하기념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는 ZE214편 비행을 함께한 승무원들과 운항본부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기장은 지난 1975년부터 1988년까지 14년간 공군 조종사로서 복무하고, 1989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 2015년부터는 이스타항공의 기장으로 근무하며 31년간 민간 항공기를 운항해 왔다. 그는 총 45년간 2만1000시간을 비행했다.

그는 이스타항공에 입사해 승객의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기장이자 운항 품질심사관, 비행교관 등을 거쳐 지난 2017년에는 운항본부장에 임명돼 운항 업무 전반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이스타항공의 기장으로서 4년간 1138편을 운항하며 20만 명의 승객에 안전한 항공여행을 선사했다.

김 기장은 "마지막 정년비행을 이스타항공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향후 이스타항공의 후배 조종사들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운항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