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B737NG 1대 기체균열 추가 발견
이스타항공, B737NG 1대 기체균열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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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중단 항공기 10대로 늘어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도입된 B737NG기종 중 비행 2만2600회 이상인 22대의 항공기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하던 중 이스타항공의  B737-800 항공기 1대에서 동체 균열을 추가로 발견했다. (사진=이스타항공)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도입된 B737NG기종 중 비행 2만2600회 이상인 22대의 항공기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하던 중 이스타항공의  B737-800 항공기 1대에서 동체 균열을 추가로 발견했다. (사진=이스타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B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기종 1대에서 동체균열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국적항공사 중 운항정지에 들어간 B737NG 항공기는 총 10대로 늘어나게 됐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도입된 B737NG기종 중 비행 2만2600회 이상인 22대의 항공기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하던 중 이스타항공의  B737-800 항공기 1대에서 동체 균열을 추가로 발견했다.

해당 항공기는 2001년 제작됐으며 운항횟수가 2만9000회에 달한다. 기령은 20년에 달한다. 국토부가 B737NG기종의 조사 범위를 운항횟수 3만회 미만으로 넓히지 않았다면 해당 문제를 발견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을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어제 국토부가 시행한 항공사 간 공동 조사 중 보유하고 있던 B737NG 기종 1대에서 기체 균열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총 10개가 된 셈이고, 현재 운항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체 균열이 발견된 기재의 운항 중단에 따라 스케줄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국토부는 3만회 이상 비행한 항공기 42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고, 이 중 9대에서 동체균열 이상을 발견해 운항을 중지했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이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추가 결함 발견으로 국적사 중 B737NG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곳은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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