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 속에 2140선 회복
코스피, 外人 매수세 속에 21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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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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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040선에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P(0.58%) 오른 2142.6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42P(0.16%) 상승한 2133.66에서 출발한 이후 2140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8일(2168.01)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오전에는 차익성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보였는데,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려 지수 상승 폭이 커졌다"며 "이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등으로 중국증시가 오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334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1억원, 141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433억1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건설업(1.74%), 화학(0.94%), 은행(0.83%), 전기전자(0.78%), 종이목재(0.25%), 의료정밀(0.24%), 증권(0.66%), 운수장비(0.82%), 보험(0.98%), 화학(0.9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섬유의복(-0.10%), 유통업(-0.56%)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0.47%), 현대차(0.81%), 현대모비스(1.65%), LG화학(2.06%), 신한지주(1.52%)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NAVER(-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0%)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03곳, 하락종목 322곳, 변동 없는 종목은 7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73P(0.56%) 오른 672.18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02P(0.15%) 상승한 669.4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9%), CJ ENM(0.46%), 헬릭스미스(9.09%), 메디톡스(3.98%), 케이엠더블유(0.20%), 휴젤(0.83%), 메지온(6.7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이치엘비(-6.55%), 펄어비스(-3.30%), 스튜디오드래곤(-0.25%), SK머티리얼즈(-1.92%)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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