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김경준 귀국, 16일 새벽 또는 오후?
'BBK' 김경준 귀국, 16일 새벽 또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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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BBK주가 조작사건의 핵심인물인김경준 씨의 국내 송환이 예상보다 하루 이틀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경이 유력시 된다. 

일부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초 15일 오후 귀국이 유력하다는 전망이었지만 로스앤젤레스 시간으로 14일 오전 출발하는 모두 3편의 국내 항공 비행기들에 김씨는 모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5일 오전 10시 10분과 11시5분 대한항공 항공편과 12시 10분 아시아나 항공편 등 세 편의 국적기가 한국으로 출발했지만 김씨는 이번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각으로 15일 새벽 0시 10분이나 1시 10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에 김씨가 탑승할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시간으로 이르면 16일 새벽이나 그 이후에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 송환팀은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해 미국 연방 검찰로부터 김 씨의 신병을 인도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영사관과 현지 공항에는 며칠째 수십명의 취재진들이 대기하며 김씨의 송환을 주시하고 있다.

김 씨의 어머니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지만, 현지에서는 이미 가족들에게는 송환 날짜가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준 씨의 국내 송환이 주말을 넘길 수는 없어 당초보다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지는 16일 새벽이나 오후 쯤에는 도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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