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213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30 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0p(0.03%) 오른 2130.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42p(0.16%) 상승한 2133.66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장중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75p(0.42%) 상승한 2만7462.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6p(0.37%) 오른 3078.27에, 나스닥은 46.80p(0.56%) 상승한 8433.2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4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40억 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73억1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0.88%), 철강금속(0.81%), 비금속광물(0.61%), 운수장비(0.43%), 보험(0.20%), 통신업(0.14%), 금융업(0.13%), 전기가스업(0.1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통업(-0.31%), 의약품(-0.24%), 증권(-0.03%)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41%), LG화학(0.95%), POSCO(1.15%), SK텔레콤(0.21%)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12%), 셀트리온(-0.25%) 등은 떨어지고 있고, 신한지주, 삼성물산, SK 등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20곳)이 하락종목(359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6p(0.11%) 내린 667.6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02p(0.15%) 상승한 669.4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이치엘비(-5.57%), CJ ENM(-1.33%), 펄어비스(-0.79%), 스튜디오드래곤(-0.50%) 등이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2%), 헬릭스미스(4.28%), 케이엠더블유(1.52%)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