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케냐 비정부기구에 고촌상 수여
종근당, 케냐 비정부기구에 고촌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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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인도 하이데라바드 트라이덴트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올해 알랜 아체사 말리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월31일 인도 하이데라바드 트라이덴트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올해 알랜 아체사 말리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고촌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케냐의 비정부 기구(NGO)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 관련 케냐 법·윤리 이슈 네트워크'가 올해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결핵 환자 인권 보호에 앞장서왔다. 결핵약을 먹지 않은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환자들의 부당한 처우와 인권침해에 관련된 소송을 맡아 승소함으로서 주변국이 활용할 수 있는 법적 선례를 남겼다. 케냐 결핵 퇴치를 위한 정책 입안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보건 관계자나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기도 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결핵퇴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되는 해"라며 "수상자들이 이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결핵 환자들의 인권보호와 인식개선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고촌상은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달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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