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3Q 실적·글로벌 경제 지표 '주목'···계단식 상승
[주간증시전망] 3Q 실적·글로벌 경제 지표 '주목'···계단식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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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2050~2150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번주(11월4일~8일) 코스피지수는 국내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및 글로벌 경기 지표 발표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0월28일~11월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0.59% 오른 2100.20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반등, 국내 10월 물가지표 보합 등의 호재로 39일 만에 21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지수 하단과 고점이 높아지는 계단식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비제조업 지수, 주요국 마킷 종합·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독일 산업생산, 미시간대 소비자 기대지수, 중국 수출입, 차이신 PMI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NH투자증권 2060~2150 △하나금융투자 2050~2100 △케이프투자증권 2060~2130 등으로 제시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의 고점 부근(일봉 기준 200MA)에서 등락, 다시 박스권으로의 회귀인지 이번엔 다를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 자신감과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과는 다르게 주요국 경제지표들은 우려감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있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 추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시장 초점은 ISM 제조업 지수를 위시한 국내외 10월 경제지표 발표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지난달 미중 스몰딜 합의와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완화 이후 심리지표 되돌림 여부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어닝시즌에 돌입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약 65%의 기업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현재까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1%, 1.9% 증가하고 순이익은 2.5% 감소했다"며 "연초대비 2·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하향되며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기대보단 양호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조정 시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의 턴어라운드, 한국 수출 개선, 미중 스몰딜 합의,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국내 증시 역시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증시 하단이 높아질 수 있어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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