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3주년] 조현준 "숲을 보는 자세로 '100년 효성' 이루자"
[창립 53주년] 조현준 "숲을 보는 자세로 '100년 효성'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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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300여 명 참석...장기근속자 550명 수상
조현준 효성 회장(가운데)이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왼쪽 첫 번째)와 정홍준 효성티앤씨 상무(왼쪽 세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가운데)이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왼쪽 첫 번째)와 정홍준 효성티앤씨 상무(왼쪽 세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1일 "숲을 보는 경영 자세로 100년 효성의 역사를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 효성그룹 본사에서 열린 효성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지금까지 앞에 있는 나무만 보는 자세로 해봤던 기술, 해봤던 경험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세상의 변화를 폭넓게 보고 대처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창립기념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10년 이상 장기근속 근무자를 위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최송주 효성 첨단소재 상무, 정홍준 효성 티앤씨 상무 등 총 550명이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효성은 1966년 11월 3일 만우 조홍제 회장이 그룹 모태인 동양나이론을 설립한 이후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았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에서 일으키고, 세계 30개국 100개 이상의 제조 및 무역법인을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효성 관계자는 "100년 효성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경영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소재를 직접 개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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