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건설교통부는 도로 아스팔트 포장의 조기 파손으로 인한 교체 비용을 줄이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스팔트 포장 수명연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기존의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에 쓰이는 골재 등 재료의 선정 기준과 현장 작업시 시공 관리에 대해 선진국 수준과 같은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예를 들어 골재의 경우도 1급에서 3급까지 분류해 도로의 기능에 맞게 골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골재 등급제를 도입했다.
이번 조치로 아스팔트 포장의 교체 빈도가 약 7.2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 연간 약 5,8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교부는 도로포장 전문인력의 기술향상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건설교육원 등에 도로포장 전문가 양성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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