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호 코리아에셋證 대표 "IPO 계기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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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상장(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코스닥 입성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사업 발굴에 나서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상장(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코스닥 입성 포부를 밝혔다. 증권사 상장은 지난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만이다.

기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금융제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 개발에도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00년1월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IB,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전신은 코리아RB증권으로 지난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사모펀드(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기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IB, 채권 등 특화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조기에 구축했다"며 "현재 전체 수익 중 IB와 채권 부문이 각각 약50%,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부동산 금융,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금융자문 및 자금조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년 평균 242억원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지속 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헤지펀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의 분야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수익 규모와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또 내년 1월 말까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대체투자, 사모조달 자금수요를 기관투자에서 전문투자자까지 확대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 대표는 "비상장주식 거래편의 제공을 통해 전문투자자 고객을 유치하고, 전문투자자를 고객으로 하는 증권 사모발행을 플랫폼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원~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또 11~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중순경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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