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3분기 주택 실적 개선에 '매수' 유지"-흥국증권
"한라, 3분기 주택 실적 개선에 '매수' 유지"-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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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흥국증권은 1일 한라에 대해 3분기 주택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라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7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기 19.2%, 74.8% 올랐다. 특히 주택부문 매출액은 13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증가되는 가운데 마진 또한 개선됐다"며 "개선된 이유는 실행원가 현실화 작업으로, 동탄 C블록이나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이 3분기에 일시에 잡힌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낮은 이유로는 영업외손익에서 일회성 비용으로 90억원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8년 착공한 도급 물량 1조2000억원 중 약 3500억원이 매출화됐으며 8000억원 정도가 남아있다"며 "수주잔고의 많은 부분이 2020년에 매출로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하반기부터는 부천, 부산, 양평 3곳에 자체현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마포와 부발이 예정돼있어 2021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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