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림산업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1635억원, 영업이익 2230억원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건설 사업부문 원가율 개선과 연결 종속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여천NCC 지분법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2269억원, 당기순이익은 5% 감소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98%, 순차입금은 1060억원이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S-Oil RUC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프로젝트들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 23% 감소한 1조589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별도기준 원가율은 같은 기간 2% 포인트(p) 개선된 84.4%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건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인 AA-급의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올해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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