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9.70%···전월比 1.18%↑
9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9.70%···전월比 1.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P별 키움證 34.17%·회사별 NH투자證 15.40%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증권 15개사 127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9.7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8.52%)과 비교해 1.18%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 연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으로 신흥국 및 국내 주가가 강보합을 나타내면서 누적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5개)의 약 83.9%에 해당하는 172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약 96.6%인 198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15.43%에 이르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12.35%) △중위험(8.36%) △저위험(6.89%) △초저위험(5.33%)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0.89%를 기록, 은행(7.77%)에 비해 3.12%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3.81%, 고위험 18.51%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5.40%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5.07%) △DB금융투자(13.05%) △미래에셋대우(12.74%) △신한금융투자(12.45%)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8.22%, 중위험형에서 8.39%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10.68%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경남은행(9.09%) △우리은행(8.89%) △기업은행(8.09%) △KEB하나은행(7.84%) 등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5.0%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34.17%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32.86%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 MP(17.88%),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12.71%), 초저위험형에서도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자산배분(초저위험)' MP가 출시 후 6.73%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