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디지털 강화해 3분기 실적 개선
아모레G, 디지털 강화해 3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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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205억,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채널 재정비·마케팅 비용 효율화 덕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야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야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채널을 재정비하고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아모레G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2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704억원으로 7.4% 늘고 당기순이익은 1123억원으로 108.5%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조78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1·2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18.3% 감소한 4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G는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채널 재정비,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도 럭셔리 브랜드와 면세·온라인·멀티브랜드숍 판매경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은 10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늘었고, 매출액은 1조4020억원으로 9.7% 늘었다. 

이중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9306억원이며, 영업이익 8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 설화수 브이아이피 소비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강좌를 연 것과 라네즈, 마몽드 디지털 홍보를 늘린 게 한몫했다. 려와 미쟝센 같은 생활용품 제품군에서의 판매 호조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와 북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설화수는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고, 크림스킨을 내세운 라네즈는 중국에서 멀티브랜드숍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북미에서도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올해 3분기 매출(28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계열사 에스쁘아와 에스트라는 멀티브랜드숍 입점으로 매출이 늘면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자연주의 화장품 계열사 이니스프리는 매장이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고, 색조 화장품 계열사 에뛰드는 디지털 중심의 사업 재편으로 매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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