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대기 속 나흘 만에 하락···2090선 약보합
코스피, FOMC 대기 속 나흘 만에 하락···209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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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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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장세가 펼쳐지며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1p(0.04%) 내린 2092.69로 나흘 만에 반락했다. 전날보다 10.32p(0.49%) 상승한 2103.92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2105.17을 터치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중 한때 2080선까지 밀렸다. 이후 하락분을 만회해 나가며 2090선을 되찾았다.

29~30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74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억원, 99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48억82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으로 마감했다. 음식료업(-0.76%)과 통신업(-0.63%), 운수창고(-0.56%), 전기가스업(-0.54%), 서비스업(-0.51%), 은행(-0.41%), 증권(-0.38%), 전기전자(-0.31%), 건설업(-0.29%), 비금속광물(-0.17%), 화학(-0.16%) 등이 내렸다. 반면 의약품(1.16%), 보험(0.93%), 섬유의복(0.92%), 운수장비(0.7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39%)가 사흘 만에 반락했고, NAVER(-2.55%), LG화학(-0.66%) 등이 떨어졌고,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2.24%), 현대차(0.82%), 신한지주(0.80%)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91곳, 하락 종목이 419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9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88p(0.90%) 오른 658.3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43p(0.68%) 상승한 656.85에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70원 내린 1163.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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